두더지쥐 무용담

커다란 크레인은 누구의 집을 짓느냐
또 그 추잡한 두더지쥐들의 굴이 되어가느냐
쥐들은 럭셔리를 태양으로 삼아 뜬 눈으로는 처다볼 수 없는 것을 굽는다

취한 것은 반칙인가, 심판에게 들키면 처벌받는가
킁킁거리는 코 빼꼼 내밀어 나의 머리 속 과일을 파먹지 말아라
그러면 그 부위 도려내겠다

그 누구의 무용담도 결코 무용담이 아니다
면죄부는 더더욱 아니다
결실이 아니다
무용담은 필시 반쪽이다
두더지쥐들의 영웅은 붕괴된 아파트에 파묻혀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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